완도군-산림청-전남도,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한뜻

조성‧운영 사업비 확보, 인력 지원 등 협력 업무 협약 체결

 


 [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산림청(청장 최병암),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10월 22일 전남도청에서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과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3개 기관 기관장 외 윤재갑 국회의원과 신의준·이철 도의원,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운영 사업비 확보, 행정 절차 협력 및 조성·운영 인력 지원, 수목원 조성 부지 토지 교환 절차 이행, 진입 도로 개설, 직원 숙소 건립 등 연관 사업 지원 등을 공동 협력하여 수행하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완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인데, 앞으로 국립나대수목원이 조성되면 지역 경제 등 파급력이 클 것이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전국 난대 숲의 35%가 완도군에 집중돼 있어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당위성이 타당하다”라며 “보통 대형 국책 사업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데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난대 생물자원의 보고인 완도군에 조성될 국립난대수목원은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이끄는 연구 거점이자 국민의 사랑을 받는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재갑 국회의원은 “우리 지역에 대규모 국책 사업이 유치되어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 국립난대수목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림청과 전라남도, 완도군과 한 팀이 되어 예산 확보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이달 중 기획재정부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을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하고, 대상 사업 선정 후에는 KDI 주관 예비 타당성조사가 2022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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