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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자원봉사센터 우산동캠프-우산serve 청소년 봉사단, 송우초 벽화거리 조성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산구자원봉사센터 우산동캠프(한소희 캠프장)와 미래세대 V리더 청소년봉사단 우산serve(박지은 회장)팀은 올해 2021년 광산형 마을공동체 지원사업(5월~11월)으로 송우초등학교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가치있는 동행, 우산벽화 골목길 사업'을 진행했다.

벽화를 통해 '밝게 빛나는 우산동'을 캐치프라이즈로 초등학교 가는 길이 안전하고 정감가는 골목길로 재탄생되었다.

지난 5월부터 격주 토요일마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우산동 한소희 캠프장의 지도하에 미래세대 V리더 청소년봉사단 우산serve팀은 벽화그리기 사전작업으로 주변 정화활동과 150미터나 되는 벽을 다듬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11월 첫째주와 둘째주를 벽화프로젝트 주간으로 정하고 우산동 캠프, 송우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인근 광주여대 이난경 교수를 필두로 한 대학생, 주민 등 수십여 명도 함께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금번 작업에는 2020년 옹기 미술상을 수상한 서양화계에 떠오르고 있는 양병구 작가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였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 박상희 소장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가치있는 동행을 실천해주신 참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지역 청소년이 앞장서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핵심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산동 한소희 캠프장은 “평소 우리 아이들이 졸업한 송우초등학교 벽이 많이 낡고 제대로 보존이 되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팠는데 이번 벽화작업을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며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 송우초벽화길이 우산동을 대표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작업에 참여한 송우초학생은 “평소에 어른들이 낙서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내가 다니는 학교 벽에 그림을 그리는게 너무 재미있었다. 앞으로 이 벽을 아껴줄 예정이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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