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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다중이용선박 사고 대비 대규모 인명 수색·구조 훈련 실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어제(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귀포시 강정항 인근 해상에서 다중이용선박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제주해경청 주관 「MRO 해양사고 대비 대규모 인명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MRO(Mass Rescue Operation): 다수 인명구조 활동

이번 훈련은 승선원 100명이 탑승한 유람선의 화재사고로 인해 해상에 다수의 조난자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한 후, 현장에 실제 투하된 100개의 표류물을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 구조세력들이 신속하게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경찰서에는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해 지휘‧조정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유사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 역량 및 경찰서­현장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해수유동 예측시스템, 현장기상 등을 반영한 수색방향 적절성, ▴도착보고, 수색‧구조 대응계획 등 필수 상황보고 실시 여부, ▴시차별 구조인원 집계 정확성, ▴구조된 수난자 이송 등 사후처리 절차 등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인명구조 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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