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서울 총회 개막

  • 등록 2022.10.19 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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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가맹 204개 NOC 온·오프라인으로 참석…서울서 세 번째 개최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스포츠계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26차 총회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필두로 종목별 국제연맹 회장, 각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등 서울에 온 약 800명의 국제 스포츠 인사들은 이번 총회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유스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한다.

 

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세계도핑방지기구(WADA)와 함께 국제 스포츠 분야 현안을 논의하며 앞으로 4년간 조직을 이끌 차기 ANOC 회장 등 집행부를 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소속된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중 북한과 과테말라를 제외한 204개 NOC가 참석했다.

 

이 중 187개 나라 대표가 서울을 방문해 자리를 빛냈고, 영국,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등 17개 나라는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침략 조력국 벨라루스를 국제 사회와 스포츠계가 제재하는 상황에서 두 나라 NOC 대표가 총회에 참석하면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밝힌 라트비아는 온라인 참석으로 대신한 점이 눈에 띈다.

 

윤 대통령은 총회 개회사에서 “국제 스포츠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ANOC 총회가 1986년, 2006년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포츠를 통한 세게 평화 증진에 힘써온 IOC, 국제 경기연맹과 ANOC, NOC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재 국제 사회가 직면한 세계 평화 위협은 심각하나 이것을 올림픽 정신에 의한 국제 사회 연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포츠를 통한 자유와 연대의 노력이 앞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인백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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