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1일부터 지역민에게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매년 숲가꾸기을 통해 수집된 간벌재 중 목재로 이용하기 어려운 나무를 땔감으로 만들어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겨울철 난방비 걱정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1일 시작된 사랑의 떌감나누기 행사에는 이상철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지역민과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죽곡면에 거주하고 있는 L씨 가정을 방문해 땔감 1톤과 침구류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곡성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총 70여 가구에 100여 톤의 땔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연료비가 많이 올라 취약계층에게 더욱 힘든 겨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랑의 땔감나누기가 군민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길 기대한다. 아울러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톱밥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축산 및 과수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