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고흥우주항공배 전국 남녀 동호인 배구대회’가 지난 7월 14일부터 2일간 고흥팔영체육관을 비롯한 6개 구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을 전국에 알리고 배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군배구협회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 목포, 여수, 부산, 광주 등 전국의 배구 동호인 75개 팀 2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 남․여 클럽 각 2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남자부 우승은 장흥회진배구클럽, 준우승은 진주비봉클럽이 차지했고 또한 여자부 우승은 무안생체클럽, 준우승은 목포클럽이 차지했다.
또한, 12개 팀이 겨룬 장년부 우승은 광주배사모클럽, 준우승은 목포육사모클럽이 차지했으며, 9개 팀이 참가한 시니어부 우승은 고흥우주항공팀, 준우승은 광주문정클럽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앞서 개회식에서 송귀근 고흥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고흥을 찾아 주신 전국의 배구 동호인들을 환영하고 아울러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가 있는 고흥에서 시원한 여름날 한 때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는 참가선수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말을 했다.
진병운 고흥군배구협회장은 대회사와 더불어 녹동초등학교 배구부에 격려품을 전달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고흥우주항공배 전국 배구대회에는 고흥의 풍부한 먹거리와 빼어난 자연경관에 매료돼 매년 참가 팀 수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