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6일 앞두고 카타르 도하에 입국 첫 번째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나섰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서도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1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등번호에 따르면 손흥민은 7번으로 확정됐다.
손흥민은 첫 월드컵에 나섰던 2014 브라질 대회 땐 9번을 달았다. 당시엔 김보경(전북)이 대표팀에서 7번을 사용했다. 이후 중동 원정과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부터 손흥민이 7번을 달기 시작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는 손흥민이 7번이었다.
수비진의 핵심인 김민재(나폴리)는 4번,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둔 이강인(마요르카)은 18번을 달았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는 16번, 김진수(전북)는 3번, 황희찬(울버햄프턴)은 11번 등 대표팀에 자주 승선하던 선수들은 대체로 기존의 번호를 쓴다. 10번은 이재성(마인츠), 9번은 조규성(전북)이다.
한편 도하 시내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지내며 알라이얀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담금질 중인 대표팀은 우루과이(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과 조별리그 H조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