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시립대 시각디자인전문대학원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워크숍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과 서울시립대학교는 2017년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순천-서울을 주제로 한 작품전시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문화예술워크숍을 진행해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문화예술워크숍에는 그동안 성동초, 삼산초, 순천북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다채로운 그림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워크숍 1일차에는 서울시립대 시각디자인전문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 전공 학생들이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송광사 등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탐방한다. 학생들은 순천의 문화 및 생태 콘텐츠를 접하고, 이를 기반으로 순천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창작하고 결과물은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워크숍 2일차에는 순천시 읍면에 위치한 승주초등학교, 주암초등학교를 찾아가 그림책을 활용한 문화예술워크숍을 운영한다. ‘친구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그림책 '나를 봐', '어린이'를 함께 읽고, 친구의 다양한 표정을 관찰한 후‘표정 워크북’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관계자는 “2017년 서울시립대 시각디자인전문대학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문화예술워크숍을 통해 교류를 이어왔다.”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업을 통해 순천을 소재로 한 창작 활동, 전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그림책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워크숍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