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0일 순천 역세권 도시재생 생태프로그램인 ‘도심 녹색혈관, 가로수 모니터단’양성 교육을 주민들의 높은 관심속에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역세권 가로수 모니터단 참여에 관심 있는 2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수목 병해충 및 생육환경 진단, 지속 가능한 관리 방향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도 살폈다.
시는 교육수료자들로 가로수 모니터단을 구성해 순천 지역 내 가로수의 수종 및 개체 수, 가로수 건강 진단 등의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2월 중에는 가로수 경관 보전 캠페인을 추진해 가로수에 이름표를 부착하고 음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가로수 모니터단 양성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매일 지나다니던 길에 있는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어떤 상태인지 알기 어려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가로수의 종류에 대해 알게 됐고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시민들의 생태 환경 의식이 향상되고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실질적인 주체인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