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고등학교로는 전국 최초로 드론산업과를 신설하여 최신 실습실을 구축하고 드론 관련 전문교과서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며 체계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과정과 실습실을 둘러본 드론 산업체 관계자, 대학 교수들은 1년이 조금 넘은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실무현장에 최적화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는 고흥산업과학고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 전국의 여러 고등학교에서 드론산업과의 운영을 배우고자 컨설팅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고흥군은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 드론산업과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고흥군과 고흥산업과학고는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와 함께 안정적인 우수 인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협의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론 운용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자격증 취득은 물론 더 나아가 최종적으로 평가 교관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위해 고흥군은 인력양성 재원 확보 및 지원을, 전남TP는 기업 육성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고흥산업과학고는 우수인력 선발, 우수 인력 공급을 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우수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 및 채용을 담당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름방학 동안 드론 정비를 포함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활동이 진행될 예정으로 근면 성실하고 학교 성적이 우수한 드론산업과 8명의 학생이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게 된다.

고흥산업과학고, 고흥군, 전남TP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통해 손을 잡고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김경희 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흥군이 드론 특구로서 크게 발전하고 그 속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