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전’ 공중파 3사 시청률?

  • 등록 2022.12.07 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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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의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월드컵은 공중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됐고 한국 경기의 모든 시청률이 공개됐다.

 

▶11월 24일 22시 우루과이 : MBC 18.2% SBS 15.8% KBS 7.7%
▶11월 28일 22시 가나 : MBC 20% SBS 12.8% KBS 6.3%
▶12월 3일 0시 포르투갈 : MBC 16.9% SBS 11.2% KBS 4.4%
▶12월 6일 4시 브라질전 : MBC 10.7% SBS 5.8% KBS 20위밖(4.4% 이하)
<전국 시청률, 닐슨 코리아 홈페이지 자료>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 표에 따르면 한국의 4경기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것은 MBC다. MBC는 4경기 도합 65.8%, SBS는 45.6%, KBS는 최대 22%수준이었다. 브라질전 KBS의 경우 일일 시청률 탑20에도 들지 못해 자료 제공조차 되지 못할 정도로 처참했다.


결국 안정환&김성주 콤비를 내세운 MBC의 압승에 박지성&이승우&배성재를 내세운 SBS가 그나마 겨우 체면치레를 한 셈이다. 구자철&이광용&한준희를 내세운 KBS는 역대급 시청률 참사를 맛보게 됐다.


어차피 같은 중계화면을 쓴다는 점에서 결국 누가 해설이냐에 따라 갈릴 수밖에 없는데 첫 경기 우루과이전 이후 가나전이 승부처였다. 하지만 이 가나전에서 오히려 1등이었던 MBC가 더 시청률이 오르고(18.2%→20%), SBS와 KBS가 확 줄었다는 점에서 승부가 나버렸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중계권료는 1억달러(약 1321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파 3사는 각 400억 원 이상씩 분담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려 400억 원을 투입한 대형 중계에서 가장 메인인 한국 경기에서 MBC는 대박을 쳤고 KBS는 쪽박을 차면서 관련 책임자와 부서에 대한 상벌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400억 원 이상의 ‘쩐의 전쟁’에서 승패가 너무나도 명확히 엇갈렸기 때문이다.

 

여인백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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