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구천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일사병’,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며 뜨거운 증상이 나타나는 ‘열사병’,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등이 있고 증상이 심하면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온열질환의 대부분이 논밭‧작업장 등 실외에서 12~17시 사이에 발생했고,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사망자 또한 50세 이상이 과반수라고 한다.
이에 고흥소방서에서는 폭염에 대비하여 얼음팩, 얼음조끼, 정제소금 등구급장비를 갖추고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등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흥소방서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더운 시간(12~17시)에는 휴식을 취하고, 음주와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피해야 하며,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