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성읍 등 7개 읍면 153개의 밤나무 재배 농가(총 333.7ha)에 밤나무 해충 항공 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항공 방제는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 밤나무 종실(씨앗) 해충에 효과적이다. 또한 친환경 인증 약제를 사용하여 환경오염을 줄이고, 사람과 가축은 물론 인근 친환경 재배지에도 영향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보성군은 방제 전 마을 방송과 차량 가두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제 대상 지역 가축 방목 및 입산 자제 ▲양봉, 양잠, 양어장 등 안전 조치 시행을 권고하여 항공 방제로 인한 피해를 막았다.
밤나무 해충 항공 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밤 재배 농가에 무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방제가 가능해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