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계묘년 새해 천재를 낳는 허니문 하우스 운영

  • 등록 2023.01.04 1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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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은 장산도의 고택을 리뉴얼하여 허니문하우스 상품을 1월 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장산도 고택은 인동 장씨 가문이 거주했던 곳이다. 인동 장씨 가문은 호남의 명문가이자 대한민국 최고 천재 집안으로 인정받고 있다.

 

3대에 걸쳐 서울대는 기본이고 가문의 남다른 기풍과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정·관·학계에 이름을 날리고 있다.

 

장병준 상해임시정부 외무부장, 장재식 산자부 장관, 장하진 여성부 장관,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저자로 알려진 장하준 캐임브리지대 교수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인물이 즐비하다.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에서 올해의 명가(名家)상 제1회 수상자로 장재식·장하진 가문을 선정하기도 했다.

 

고택 허니문하우스는 한옥의 멋, MZ세대의 감성, 공간의 편리성을 더했다. 독채 기준으로 요금을 1박에 5만원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도 갖추었다.

 

주요 타깃은 인동 장씨를 배출한 장산도의 기를 받아 천재를 낳고 싶은 신혼부부이다.

 

허니문 하우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최대 4명이 이용 가능하고 기본 편의시설 및 바베큐그릴, 선착장에서 숙소까지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산도역사관과 화이트뮤지엄 관람, 농어촌체험, 바다낚시, 등산, 자전거로 한바퀴와 같은 다양한 관광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장산도는 3.18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의로운 고장이다”며 “장산대교 개통에 대비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환철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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