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4일,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최악의 물 가뭄으로 식수원이 고갈 위기를 겪고 있는 상수도사업본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환복위 위원들은 덕남정수사업소에 위치한 상수도사업본부를 찾아 이정삼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동복댐 및 주암댐 저수율 현황, 물 절약 홍보 추진에 따른 수돗물 생산량 절감 현황을 청취 했다.
환복위 위원들은 이대로 간다면 3월부터는 30년 만의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상수도본부에서는 ‘물 절약은 이제 선택 아닌 필수’라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시민들이 물 절약 실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송 및 언론 홍보 등 각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추가 원수 확보를 위한 ▲영산강 하천수 비상공급 사업, ▲지하수 개발 사업, ▲동복댐 사수 비상공급 사업 추진현황과 대체수원 중장기 확보 방안 등을 보고 받았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총 10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영산강 하천유지용수 취수ㆍ공급, 동복호 주변 수계 신규 관정 개발, 동복호 사수를 취수탑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앞으로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번 물 부족 위기 극복 뿐만 아니라 누수율 저감, 수원 확보 다각화 등 물 부족 상황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