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 석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9일 면사무소 돌실마당에서 새해 첫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13명의 위원들과 함께 민간위원장을 선출하고 올해의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지난해 지역복지특화사업으로 추진했던 석곡에서 온 도시락 사업,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독거노인 입식 부엌 가구 설치 등이다.
‘석곡에서 온 도시락 사업’은 지난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식료품 꾸러미 전달 사업이다. 2020년 4월부터 석곡농협의 백세미를 후원받아 지금까지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됐다. 공적 급여가 미치지 못한 복지영역에 효과적이었다는 큰 호응을 얻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취약계층을 위한 도배 장판 교체 사업이다.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복지기동대원들은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인기 있는 기존사업과 함께 신규사업인 ‘따르릉 무선 초인종 설치사업’이 추진된다. 초인종 설치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이 외부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석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A씨는 “석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면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올해도 석곡면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민관협력의 구심체 역할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