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지난해 고금리 여파 등으로 인해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하고 여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2년 12월중 및 연중 광주전남지역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2022년중 금융기관 수신은 8조 9766억 원에서 12조 1077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조1311억 원 늘었다.
반면 여신은 12조 1264억 원에서 9조 5683억 원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이 중 예금은행 수신은 5조6166억 원으로 전년 3조3485억 원에 비해 2조2681억 원 늘었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6조4912억 원으로 전년 5조6280억 원에 비해 8632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가계대출이 감소 전환되면서 전년 5조1651억 원보다 5177억 원 줄어든 4조6474억 원이었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역시 가계대출 감소 전환에 따라 증가규모가 축소돼 전년 6조9613억 원보다 2조404억 원 감소한 4조 9209억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