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애플페이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 가운데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간편결제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경험이 강화된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 버튼을 누르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성된다.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경험도 이달 중 시행된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한 전국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두 회사는 결제와 월렛 부문에서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 첫날인 지난 21일 오전 10시까지 집계한 애플페이 등록자 수가 17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