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노리는 EPL 팀들…치열한 경쟁 예고

  • 등록 2023.04.05 15: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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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각축

 

전남투데이 김수동 기자 |  김민재는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이적시장을 달굴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이탈리아 세리에A는 물론 유럽 전역으로 범위를 넓혀도 수준급 센터백으로 올라선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적설이 도는 중이다. 훌륭한 센터백 자원이 많이 없는 만큼, 다수의 팀들이 김민재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EPL 팀들도 같은 생각이다. 김민재를 노리고 있는 EPL 팀들이 세 팀으로 좁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날 경우 EPL로 이적하는 걸 선호한다고 한다. 이 중 토트넘은 국가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의 존재로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이점을 갖고 있지만, 다른 팀들이 영입 경쟁에 참가해 김민재측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유명하다. 다음 시즌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높은 성적을 노리는 맨유는 일찍이 선수단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를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고, 김민재를 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하면서 공을 들였다. 또한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해리 케인을 데려와 최전방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리버풀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다. 리버풀은 팀의 핵심 센터백인 버질 반 다이크가 노쇠화로 인해 이전만큼의 기량을 유지하지 못하는 중이다. 전성기 시절 반 다이크가 수비는 물론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리버풀은 장기적으로 반 다이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는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민재 역시 수비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모두 갖춰 리버풀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토트넘도 수비 보강이 시급하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수비가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민재와 같은 훌륭한 수비수와 연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맨유나 리버풀보다 영입 경쟁에서 앞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수동 기자 seb1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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