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연안사고 ‘골든타임’ 확보 노력

  • 등록 2023.05.16 15: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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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위험구역 자체 현수막 게시 및 경고문 설치 등 지자체와 협의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경이 연안사고 발생에 따른 수색·구조 활동 시 신속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선제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 소속 남항파출소는 지난 4월, 관내 연안 사고 위험구역인 해군 제3함대 공항 활주로 인근 갯벌(전남 영암군 삼호읍 소재)에 고립, 익사 등 인명사고 위험을 알리는 자체 안전 현수막을 제작, 게시했다.

 

현수막을 게시한 구역은 지난 2년 동안 2명의 갯벌 고립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진입로가 외지고 협소한 관계로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세력의 접근 및 사고위치 파악 등이 어려운 곳이다.

 

특히, 저수심으로 인해 파출소 연안 구조정의 해상 접근이 어려워 인명구조 시 ‘골든타임’ 지연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연안사고 위험구역이다.

 

해경이 이번에 설치한 현수막에는 위험구역 명시와 함께 갯벌 진입 전 물 때 확인 등 주의사항 및 도로명 주소를 상세히 기재함으로써 인근 조업자 대상 경각심 제고와 신속한 신고를 통한 효율적인 구조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목포해경은 위험구역 주변에 사고위험 등을 경고하는 안내판 설치 여부를 지자체(영암군청)와 협의하는 등 연안사고 위험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적극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정용 기자 blus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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