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폭염을 이겨내고 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학생들은 가을학기가 시작되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시작된 가을학기에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한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및 운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주 출입문 기준 반경 300m 이내의 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주행속도 30km/h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3~’17년)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8,253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72,33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상자10명중 3명(23,335명,32%)이 보행 중에 발생하였으며, 하교가 시작되는 14시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여 16시경에 6,380명(27%)으로 가장 많았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첫째 도로를 지날 때는 반드시 인도로 다니고, 뛰어다니거나 장난치지 말고, 무단횡단 하지 않도록 올바른 보행습관을 길러준다.
둘째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초록 신호등이더라도 길을 건너기 전에는 우선 멈추고 주위를 살핀 후 손을 들고 건넌다.
셋째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는 운전자와 눈을 맞춘 후, 반드시 차가 멈추는 것을 확인하고 손을 들고 건넌다.
넷째 주정차 된 차량 사이를 지날 때는 주행 중인 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차가 멈추어 있어도 항상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에서 꾸준한 안전교육과 함께 생활 속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습관화가 될 수 있도록 하며, 운전자들은 어디로 튈지 알수 없는 어린이들의 발달특성을 이해하고, 더욱 눈을 크게 뜨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며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습관을 생활화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