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월드컵 3차서 금메달 3개 획득

  • 등록 2023.06.19 1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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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메데인, 두 대회 연속 남녀 단체전 동반 석권

 

전남투데이 김수동 기자 |  한국 리커브 양궁이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며 세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혔다.


한국 리커브 양궁 여자 대표팀의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은 1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6-0(53-50 56-54 58-54)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남자 대표팀의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역시 결승에서 대만을 6-0(55-47 59-49 59-55)으로 물리치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이로써 대표팀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남녀 단체전을 동반 석권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임시현이 멕시코의 앙헬라 루이스를 슛오프 승부 끝에 6-5(30-27 29-26 29-29 28-29 28-29 <9-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자 대표팀 막내 임시현은 2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언니들을 제치고 '에이스'로 떠올랐다.


남자 개인전은 이탈리아의 35세 노장 마우로 네스폴리가 결승에서 김제덕에게 6-4(28-28 28-30 29-28 28-28 28-27)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컴파운드 대표팀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 3차 대회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띤 대회였다.


2021년 미국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한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베를린에서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김수동 기자 seb1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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