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내 마음에서부터 실천하는 청렴, 어렵지 않습니다.

  • 등록 2018.09.07 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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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119안전센터장 선흥기



최근 청렴 사이버 교육을 통하여 조선시대의 다산 정약용이 쓴 목민심서는 청백리의 모델을 제시한
'도덕교과서' 로 청심(淸心)편에 나오는 廉者(염자)牧之本務(목지본무)萬善之源(만선지원)諸德之根(제덕지근)이란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 임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으로 선비는 사욕이 없이 청렴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의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하다.


국가청렴위원회가 하는 일은 국민 스스로 지향하는 청렴의 길을 발벗고 나서 지원하는 것이. 청렴위는 시민사회, 공공기관, 기업 할 것 없이 모든 국민이 지향하는 '윤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후견자 역할을 하는 것이 임무로써 보이지 않는 국가 경쟁력은 바로 미래 자원인 청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요즘 공무원들은 매일 청렴과 동거한다. 출근해서 모니터를 켜면 가장 먼저 청렴퀴즈와 청렴 팦업창을 마주하고, 그 뿐만이 아니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청렴교육, 청렴기고 등 각종 청렴시책으로 청렴윤리가 공직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생성될 날을 기대하며 고군분투하고있다.


진정한 청렴이라 함은,


제도적 통제를 할 수 없으며, 공직자 스스로 수심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다.

 

공무원들이 청렴하려면 때로는 청정한 분노를 표출하기도 하고, 가까운 사람들과 불편하게 되는 상황을 감내하기도 해야 한다. 이때 자신의 옳음을 지켜주는 것이 자기배려인 것이다.

 

 

또한, 자기배려는 요즘 말하는 휴식이나 힐링을 넘어선 적극적 자기 돌보기이다. 자기를 배려한다는 것은 수동적 쉼이 아닌 외부로부터 오는 억압과 구속에 맞서 싸우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특별한 보상이 없어도 스스로 즐겁게 일하는 것은 자신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자신을 배려하며 산다는 것은 주체적으로 삶을 산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이처럼 자기를 배려하며 주체적으로 일을 할 때 제도나 시스템의 모순으로 인한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니 자기를 배려하기 위해 청렴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직무관련자 및 직원 간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부정청탁과 금품향응 수수를 금지하고,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등 공정하고 깨끗한 청렴실현을 위해 내 마음에서부터 실천하는 청렴, 어렵지 않습니다.

윤진성기동취재본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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