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여름철‘비브리오패혈증’감염 주의보

  • 등록 2023.07.19 12: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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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예방수칙 준수부터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7월부터 더위와 장마가 시작하는 달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마을 반상회보, 읍·면 이장, 부녀회장 회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중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Viv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또는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만성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면역 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고위험군의 치명률이 50%로 매우 높기 때문에 감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이 큰 만큼 개개인의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와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상처 난 피부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85℃ 이상 가열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매주 1회 해수·갯벌·어패류 등 환경 검체를 실시해 비브리오 균의 분리 및 동정 검사, 병원균의 발생 양상을 분석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선길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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