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한 40대 전신주 ‘쾅’… 주택가 50세대 정전 피해

  • 등록 2023.08.02 14:31:18
크게보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40대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광주 주택가 50세대가 정전 피해를 봤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3시 30분쯤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도로에서 41세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전신주의 변압기가 떨어지면서 불이 나 차량으로 옮겨붙었고, 소방서 추산 5천8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농성동 일대 50세대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으며 사고 당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216%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오전부터 전신주와 변압기를 교체하는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율 기자 ivory-1004@naver.com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 신문방송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105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