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세웅 기자 | 기아는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The Kia EV9(이하 EV9)’ 출시를 맞아 EV9 전용 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EV9을 구매한 고객들을 위해 차량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EV9 전용 프로그램이다.
기아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해 차량 상태를 관리하는 한편 정비거점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가 났을 경우 자동 긴급 구조 및 사고 처리를 도울 예정이다.
정비를 위한 차량 입출고 케어 서비스도 진행한다. 정비거점 입고가 필요한 경우 고객의 차량을 픽업해 정비한 뒤 고객의 위치까지 다시 탁송해주는 K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정비 기간 동안 이동에 불편을 겪는 고객에게 필요 시 대여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K딜리버리 서비스는 3년·6만km 이내 편도 기준으로 최대 6회 무상으로 제공하며, 기아 통합예약센터나 정비거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정비거점 반경 20km 초과 시 일부 고객 부담이 발생한다.
정비 후 차량 출고시 15일 이내에 모바일 쿠폰도 발급된다. 세차 쿠폰은 3년·6만km 이내 최대 6회, 차량 충전 쿠폰은 보증기간 경과 전 횟수 제한 없이 발급된다.
아울러 차량 보증기간(5년) 만료 2개월 전 EV9 구매 고객에게 보증만료 도래 안내와 잔여 무상점검 알림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EV9 구매 고객들이 차량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OTA 원격 진단, K딜리버리 서비스 등으로 이뤄진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EV9과 함께하는 카라이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차량 케어를 비롯 서비스 품질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