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보조금 확대에 아이오닉5 400만 원‧EV6 320만 원 할인

  • 등록 2023.09.27 14: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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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한시 확대에 맞춰 연말까지 회사 전기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EV세일페스타'를 운영해 연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특별 할인액은 아이오닉5·아이오닉6 400만 원, 코나 일렉트릭 200만 원 등이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5을 사면 400만 원 할인(제조사 할인 320만 원+충전 크레딧 80만 원)에 정부 추가 보조금 80만 원을 받아 총 480만 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기존의 재고 할인과는 무관하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기아는 EV6를 320만 원 할인한다.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는 120만 원 할인한다. 이에 따른 추가 구매 보조금은 EV6 64만 원, 니로 EV·니로 플러스 24만 원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EV9을 출고하면 1년치 충전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100만 원 상당의 멤버스 포인트도 제공한다.


레이 EV를 구입하면 차량 가격 15만원 할인과 15만 원 캐시백을 더해 30만 원을 지원한다. 기아 멤버스 전용 카드로 500만 원 이상 결제하고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조건이다.


기아는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전기차 전용 구매프로그램 ‘E-라이프 서포트’ 할부 서비스도 운영한다. 기아 전기차 전 차종에 대해 최대 60개월까지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해 선수율 50% 이상인 경우 특별금리도 적용한다.


한편 정부는 연말까지 제조사가 차량 가격을 할인하면 보조금을 최고 100만 원까지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승용차 구매 국비보조금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증액은 이례적으로, 전기차 판매 둔화가 계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8월 전기차 보급 대수는 6만76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4090대) 줄었다. 

탁상훈 기자 topb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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