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취준생이나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본 국가기술자격 시험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2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대상 설문 결과를 담은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
작년 등급별 접수 인원은 기능사가 48.9%로 가장 많았고, 기사(30.1%), 산업기사(15.8%), 서비스(2.9%), 기술사(1.2%), 기능장(1.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0%(803,121명)로 가장 많고, 30대(19.9%), 40대(15.8%), 50대 이상(14.7%), 10대(12.6%) 순이었다.
경제활동 유형별 접수 인원은 재직자의 비율이 37.8%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28.4%), 취업준비생(20.6%) 순으로 나타났다.
재직자가 많이 접수하는 종목은 산업안전기사(55,329명), 지게차운전기능사(45,619명), 전기기사(35,117명) 순이었다.
특히 학생의 경우 미용사(일반)(28,003명), 한식조리기능사(25,391명), 제과기능사(24,074명) 순으로 선호하는 직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준비생은 지게차운전기능사(33,363명), 제과기능사(19,755명), 제빵기능사(19,234명) 순이었다.
시험을 보는 목적은 ‘취업’이 38.8%로 가장 많았다. ‘자기개발’이나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시험을 본다는 응답자도 각각 24.4%, 13.7%였다.
취업과 자기계발을 원하는 수험자들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종목에 가장 많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수행능력 향상 및 이·전직을 위하는 이들은 산업안전기사 종목에 가장 많이 접수했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많은 수험자가 취업과 업무능력 향상 등 다양한 이유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접수하고 있다”며 “신뢰성 있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운영으로 국민의 일자리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