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태극전사들, 전남 ‘전국체육대회’서 다시 본다

  • 등록 2023.10.11 14: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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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
역대 최대 규모 2만 9793명 참가

 

 

 

전남투데이 김수동 기자 |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라남도에 모여 스포츠 열기를 이어 간다.


아시아 및 한국 신기록도 5개나 작성했고 2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한국 수영 선수로는 세 번째로 단일 아시안게임 3관왕의 위업을 이룬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강원도청)도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물살을 가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태극 궁사들의 재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항저우에서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을 휩쓴 스무 살 대표팀 막내 임시현(한국체대)이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인 안산(광주여대)과 결승에서 마주할 공산이 크다. 아시안게임에서 임시현에게 금메달을 내준 안산으로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항저우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전국체전 4연패 및 개인 통산 여덟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한 펜싱 대표팀의 금빛 찌르기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효자 종목으로 복귀한 배드민턴 대표팀의 금빛 스매시도 이어진다.


한편 오는 13일 개막해 19일까지 8일간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는 목포종합경기장 등 관내 7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선수 1만 9279명, 임원 9198명 등 2만 8477명이 49개 종목(시범 2개 포함)에 참가 신청해 894개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재외한인체육단체 1316명을 더하면 모두 2만 979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김수동 기자 seb1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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