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한은-중기청, 대유위니아 중소협력업체 특별자금 지원

  • 등록 2023.11.01 14: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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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중소협력업체에 2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10월 31일 광주시청, 정책금융기관(7개), 지역금융기관(9개)등 총 2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공동 개최해 위니아 사태 관련 피해상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및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위기징후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돕기 위해 지난 8월 체결한 업무협약(MOU) 등 협력체계 강화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광주·전남지역 소재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2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필요시 지원규모 및 기간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에 소재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금융기관(은행)이 11월부터 12월 29일까지 기간중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대출의 일부(최대 50%)를 저리(현재 연 2.0%)로 금융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당 지원한도 10억 원 이내다. 단, 부동산·유흥·금융관련업 및 전문서비스업 등 대출제외 업종 및 신용등급 1~3등급에 해당하는 우량업체는 지원받을 수 없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앞으로도 금융지원협의회를 통해 대유위니아 관련 지역 협력사의 금융관련 애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며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을 통해 대유 위니아 협력사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탁상훈 기자 topb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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