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AFC 국제선수상 수상

  • 등록 2023.11.01 14: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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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후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시, 발롱도르 8번째 수상… 김민재는 기자단 투표 22위

 

전남투데이 김수동 기자 |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AFC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의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AFC가 아시아 이외 대륙의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하면서 유럽 무대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2017년, 2019년 AFC 국제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김민재는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AFC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AFC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3경기에 출전해 16번의 무실점 경기와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세계 최고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발롱도르상은 또 다시 축구의 신 메시(아르헨티나)에게 돌아갔다. 통산 여덟 번째다. 


메시는 10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엘링 홀란(노르웨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을 제치고 발롱도르 남자 선수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9년 처음 발롱도르를 받은 메시는 2010·2011·2012·2015·2019·2021년에 이어 이번까지 통산 8번째 수상자가 됐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끝난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본선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받기도 했다. 메시는 전세계 기자단 투표에서 2년 만에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김민재는 지난 10월 31일 프랑스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순위에서 22위를 차지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선정된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던 김민재는 세계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동 기자 seb1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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