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택시요금이 인상된 이후 월별 이용객 수가 한때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기본요금 1천 원을 인상한 지난 7월의 택시 이용 건수는 305만여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4.1% 줄었다.
8월엔 303만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8천782건 적었지만 감소세는 1.3%로 7월과 비교해 감소폭이 작았다.
이후 9월 이용 건수는 301만5천55건으로 지난해보다 1% 많아져 다소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은 이용객 추이와 다르게 기본요금 인상 효과로 매달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요금 인상 후 월별 매출액은 7월 252억3천500만 원, 8월 249억6천600만 원, 9월 254억8천900만 원으로 각각 작년 동월 대비 9.9%, 13.4%, 15% 증가했다.
한편 광주 택시 기본요금은 올해 7월 1일을 기준으로 3천300원에서 4천300원으로 올랐다. 2019년 1월 이후 4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