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엔
사랑의 너울 긴 여운 듬뿍 안고서
떨리는 기쁨으로 그대를 만나겠어요.
그대는 사랑으로 내게 다가와
목마른 내 영혼을 적셔 주시고
내 안에 등불을 밝혀 주었죠.
가을엔 그대를 만나겠어요.
무지개빛 사랑을 물들이고져
온 마음 활짝 열고 그대를 만나겠어요.
돌부리에 넘어져도 일어나 달려가리니
그댈 위해 피어나는 꽃이 되게 해 주세요.
그댈 향한 그리움이 꽃 피게 해 주세요.
꽃 피게 해 주세요.
김명숙 시인
프로필
*시인, 아동문학가
*시집 <그 여자의 바다> 문학의 전당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저자
*가곡 40곡/ 동요 70곡 발표
*제54회, 57회 4.19혁명 기념식 행사곡 "그 날" 작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 "영웅의 노래" 작시
*수상:부천예술상, 한국동요음악대상, 창세평화예술대상,
문예마을 문학상, 도전한국인상, 제5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 외 다수
*이메일: sunha3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