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대위원에 대해 상임전국위 의결을 거친 후 비대위원장이 임명하도록 규정한다. 비대위원 임명 즉시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체제는 지위와 권한을 상실,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 비대위원이 최고위원 역할을 한다.
비대위에는 민경우(58) 대안연대 상임대표, 김경률(54) 회계사, 윤도현(21) ‘자립준비 청년 지원(SOL)’ 대표, 한지아(45) 을지대 재활의학 부교수, 구자룡(45)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장서정(45)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 대표, 박은식(39)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 대표, 김예지(43) 국회의원 등 한 위원장이 직접 뽑은 8명의 지명직 위원이 포진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포함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당 심의·의결기구인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안’을 의결했다.
상임전국위원 66명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59명(투표율 89.39%)이 투표에 참여해 57명이 찬성(찬성률 96.61%)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