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예술담길 프로젝트’로 침체된 골목상권 부흥 기대

  • 등록 2024.01.08 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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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 선정, 3년간 대인동 음식문화거리 내 조성사업 완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역 대표 상권 중 하나인 대인동(구성로194번길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한 ‘대인동 음식문화거리, 예술담길 프로젝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침체된 골목상권 부흥 등 서민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예술담길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대인동 음식문화거리 상인과 주민, 마을활동가들로 구성된 예술담길상생협의회(회장 이양섭)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예술담길 상생협력·회복지원·경쟁력 강화 등 총 3개 단위·16개의 세부 사업으로 진행됐다.

 

상생협력 사업은 상인 역량 강화 교육, 예술담길 홍보영상 제작, 상권 지도 제작 등으로 골목 경제를 구성하는 상인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콘텐츠 개발을 골자로 한다.

 

회복지원 사업은 스마트 가로등 설치, 안심 보행로 조성,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 등 오래된 골목의 기반 시설을 개·보수해 안전하고 밝은 환경을 조성하고, 걷고 싶고 찾고 싶은 상권 조성에 일조하며 상인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경쟁력강화 사업은 거리 미술관 조성, 디자인 테마로 조성, 상권 아카이빙, 아트마켓·콘서트 개최 등으로 ‘예술담길(예술을 담은 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골목과 예술을 접목한 예술담길 만의 고유한 문화 정체성 수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3년간 진행해온 ‘예술담길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대인동 예술담길이 주민을 비롯한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동구의 대표적인 골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철우 기자 achw94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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