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적기 방제로 과수화상병 예방하세요

  • 등록 2024.01.15 10:55:25
크게보기

영암군, ‘과수화상병 방제대책협의회’ 열고, 철저 예방 당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0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과수화상병 방제대책 협의회’를 열었다.

 

2015년 최초로 국내에서 발견된 과수화상병은, 해외에서 유입된 국가검역금지병해충에 의해 배·사과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고, 감염되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2021~2023년 동안 전국 배·사과 재배 1,097농가, 508.9㏊에서 발생된 과수화상병은,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없어서 방제로 예방해야 한다.

 

확진될 경우 매몰·폐원 같은 공적방제에 들어가 농가 생계를 위협할 수 있으니 재배농가의 과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영암군은 배·사과 재배현황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재배농가에 약제를 공급해 화상병 사전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개화 전에 1차, 개화기에 2, 3차 실시해야 하는 약제 방제를 위해 영암군은 농가에 3월 상순까지 방제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방제 농가는 과원 예찰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한 다음, 살포한 빈 약제봉지와 약제방제확인서, 과원관리일지를 1년간 작성·보관해야 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과수화상병은 치료약이 없어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수시 예찰과 소독 철저, 예방 약제 적기 살포로 화상병 유입을 방지해 영암 과수산업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의심 농가는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또는 병해충신고 전국 대표번호로 신고할 수 있다.

박상훈 기자 jntoday@naver.com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 신문방송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105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