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옐로 카드’ 복병… 어떻게 하나

  • 등록 2024.01.17 14: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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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30분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요르단 모두 1차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황인범의 선제골과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요르단은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대파했다. 요르단은 다득점에서 한국에 앞서 조 1위로 올라섰다.


2차전은 사실상 조 1위 자리가 걸린 맞대결이다. 요르단보다 득점이 적은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요르단도 마찬가지로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최소 무승부를 챙겨야 조 1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한국전에 전력을 다할것이다. 


클린스만호는 한 가지 어려움에 직면했다. ‘옐로 카드’가 복병이다. 한국은 바레인전에서 다섯 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조규성, 김민재, 박용우, 그리고 이기제가 첫 경기부터 경고를 안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까지 경고 기록이 유지되고 예로 카드를 다시 받을 경우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만일 한국이 로테이션 없이 옐로카드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 그대로 경고를 안고 3차전에 임한다면 경고가 누적돼 16강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부담감을 안은 채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선 빠른 선제골과 추가골, 그리고 리드를 지킬 수 있는 단단한 수비가 필요하다. 


요르단은 바레인보다 더 상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타마리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존재하는 건 물론 말레이시아전에서 네 골을 폭격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한편 황희찬(울버햄튼)의 참가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황희찬은 아부다비 훈련 도중 왼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도하에 입성한 뒤 아직까지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고 있어 이르면 2차전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30분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김길룡 기자 mk8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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