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 여사’ 질문에 “제 생각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

  • 등록 2024.01.24 14: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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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리스크 관련 입장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지는 김 여사의 사과나 입장표명이 필요하냐는 물음에도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려온 것에 대해서 제가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는 지난 18일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으며, 19일에는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가 ‘윤·한’ 갈등의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치 핵심은 결국은 민생이라 생각한다. 제가 해온 것들 전부 다 민생을 좋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가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김용희 기자 paik6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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