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건강 취약 1인 가구 위한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운영 맞손

  • 등록 2024.01.26 17: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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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사회적협동조합 여로 협약…쪽방촌 거주민 등 삶의 질 향상 기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사회적협동조합 여로’와 대인·계림동 쪽방촌 등 비주택 거주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조성 중인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의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동구와 ‘사회적협동조합 여로’는 오는 3월 정식 개소를 앞둔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운영 전문성 강화와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구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동계천로6번길 2, 1층)’는 동구형 광주다움 통합돌봄 일환에 따라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건강·문화·여가의 공유 거점 공간이다. 그동안 이뤄진 가구 방문 돌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외부 활동 유도를 통한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고독사 예방을 도모하는 당사자 서로 돌봄에 근간을 두고 있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12월 운영기관 모집을 시작하고 법인(기관)의 재정 능력·사업 실적과 운영을 위한 사업수행인력 및 시설관리·지역사회 협력 계획 등을 종합 심사해 ‘사회적협동조합 여로’를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동구는 향후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보건·위생의 위협을 받는 1인 가구의 의견을 반영한 식당·샤워실·세탁실 등 공유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여가·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안부 살핌, 일자리 상담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첫 구정 행보로 쪽방촌 주민을 찾아뵌 것도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였다”면서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1인 가구를 포함한 동구민 모두가 공백없는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철우 기자 achw94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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