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발생한 호남고속도로 3중 추돌 사고 현장 [곡성소방서 제공]](http://www.jntoday.co.kr/data/photos/20240208/art_17083231372575_f8a849.jpg)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최대 138.5㎜의 폭우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9일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8분쯤 호남고속도로(순천~광주 방면)에서 차량 3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크게 다쳤으며 3명이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1톤 트럭이 앞서 달리던 차량을 들이받아 연쇄추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8분께 광주 남구 백운동 백운교차로에서 차량 3대가 충돌해 5명이 운전자와 동승자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날 오후 5시 57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도로에서 버스와 택시, 승용차가 연쇄추돌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날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광주·전남 주요 지점의 강수량(18일부터 19일 오전 8시까지)은 광양 138.5㎜, 보성 135.5㎜, 순천 127㎜, 장흥 121㎜, 여수 95㎜, 고흥 91.5㎜, 광주 50.5㎜다.
시간당 강수량은 광양 43.5㎜, 보성 40.5㎜, 순천 31.0㎜, 여수 18.2㎜로 측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