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국립대 총장 건의 수용 가능성 커

  • 등록 2024.04.19 13: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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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정부가 19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할 전망이라고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 등이 밝혔다.

 

당초 정부가 제시한 연 2000명 증원 규모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가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정하면 이를 수용하겠다는 취지다.

 

한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의대 증원 규모 조정안을 논의한 후 직접 브리핑에서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천명에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중대본이 최대한 빨리 논의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입시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000명에서 1000명까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박동운 기자 dongun253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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