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김세연이 1006일 만에 LPB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LPBA 제공]](http://www.jntoday.co.kr/data/photos/20240626/art_17192130960079_821a73.jpg)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작은 거인’ 김세연(휴온스)이 2021-2022시즌 2차전(TS샴푸 챔피언십) 이후 1006일 만에 LPBA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23일 막을 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결승서 김세연은 임경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3(11:10, 11:4, 6:11, 11:5, 9:11, 4:11, 9:0)으로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4승에 오른 김세연은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의 7회 우승, 임정숙(크라운해태)의 5회 우승에 이어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함께 LPBA 통산 우승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역시 4000만원을 더해 누적 상금 2억원을 돌파(2억2023만원), 김가영(3억4135만원) 스롱 피아비(2억6277만원)에 이어 누적 상금 랭킹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세연은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해 정말 기쁘다. 하늘이 도와주신 것 같다”고 승부처를 돌아봤다. 이어 “욕심을 내려놓으면서 경기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계속 스스로 내려놓다 보니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