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직원 공감 소통의 시간’ 변화의 바람 불다

  • 등록 2018.12.05 0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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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박종삼 기자=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3일 매월 초에 진행하는 ‘직원 공감 소통의 시간’의 형식을 바꿔 호평을 얻었다.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행운 부서 2개 추첨 및 유공자 표창 수여식까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되었다.

 

이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작한 ‘내가 군수라면’ 동영상이 상영되면서 각 부서별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기획 영상인 ‘내가 군수라면’은 직원들이 평소 갖고 있던 업무와 군정에 관한 생각들을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게 표현했다.

 

걱정 없는 육아를 위한 청사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장흥 바이오 식품산단에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설치, 지하식당 푸드코트 운영, 솔로세 신설, 1마을 1게이트볼장 설치, 컴퓨터 교체를 통한 업무의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의견들이 직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군수 결재 과정을 재연한 콩트는 직원들이 군수 결재를 받기 전까지의 긴장한 마음을 “참 좋다”란 칭찬의 말 한마디에 부드럽게 풀어지는 것으로 표현하여 간부 공무원이 부하 직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우회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 직원은 “민선7기 시작 이후 경직되고 기계적으로 운영됐던 회의 문화가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 느껴진다”며 “앞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회의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종순 군수는 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말로 고건 전 국무총리의 집안의 가훈인 ‘권력자에게 줄 서지 마라, 남의 돈 받지 마라, 술 잘 먹는다고 소문 내지 마라’를 소개해 주며 직원들에게 청렴과 소신 있는 공직 태도를 강조했다.

박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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