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산지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건의문 채택

  • 등록 2024.08.26 15: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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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지난 26일, 제3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지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영암군의회는 지난 8월 5일 기준 산지 쌀값이 80kg에 17만 8,476원으로 지난 2023년 10월에 비해 16%나 하락하는 등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고, 전국의 쌀 재고 물량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만톤 이상 많은 상황으로 쌀 산업 전체의 위기감이 크게 고조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확기 쌀값 20만원 수준 유지 약속 이행 ▲쌀 가격 추가 하락과 올해 수매 대란을 막기 위해 전국의 과다한 재고량 15만톤 이상 추가 시장격리 ▲쌀 가격 하락과 생산과잉시 시장격리 조치 법적 의무화가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 ▲쌀 가격폭락과 생산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 소득안정 정책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

 

고천수 의원은 “양곡관리법을 거부하면서 정권 차원에서 약속했던 쌀값 20만원 수준 유지를 믿고 있는 전국의 농민들을 위해 정부는 강력한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식량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영암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하고 관련 정책이 실제로 입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훈 기자 psh2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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