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겨울철 상고대 감상하려다‘삐끗’안전 장비 필수!

  • 등록 2019.01.15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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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김정현

 


최근 몇년동안 각종 매스컴이나 방송매체의 영향 및 활발한 산악동호회 붐으로 인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산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겨울에는 상고대와 눈꽃 등 설경을 보고자 산을 찾지만 굳은 날씨와 추위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16~’17) 1월에 발생한 등산사고와 인명피해는 평균 470건과 389명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실족과 추락이 36%(2,577건)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도 19%(1,364건)나 차지하였다. 특히, 1월에 등산 중 발생한 실종자는 14명으로 월평균(11.5명) 보다 많아 산행 시 조난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겨울 산행은 변덕스러운 날씨와 찬바람, 등산로 결빙 등으로 매우 위험하니 산행 시에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아한다.

 

첫째, 산행 전 해당 산의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파악 및 위험구간을 확인하자.

둘째, 노출된 부위의 체온손실과 동상 예방을 위한 모자와 장갑 귀마개 등 겨울 복장을 갖추고 빙판길에 대비 할수 있는 장비를 챙기자.

셋재,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초콜릿 등 비상식량과 개인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상비약을 챙기고,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챙기자.

 

추운 날씨일수록 산에 오르기 전에는 가벼운 몸 풀기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 부상을 예방하고 몸에 이상에 나타나면 즉시 하산을 해야하며 겨울철 한파가 매서운 시기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윤진성기동취재본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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