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월동 후 맥류 생육재생기 포장 관리 철저 당부

  • 등록 2025.02.14 1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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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관리로 자급률 향상 목표, 비료 시용과 잡초 방제 강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겨울 동안 생장이 멈췄던 맥류가 생육재생기를 맞이함에 따라 알맞은 비료 시용과 습해 방지 등 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포장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맥류가 생육재생기 단계에 접어들면,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10a당 요소 9~12kg을 1회 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사질토와 같이 작황이 불량한 토양은 요소를 5kg씩 20일 간격으로 나누어 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을 증진시켜 이삭당 알 수가 많아지고 등숙립 비율이 증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기온 상승에 따라 냉이 등 광엽잡초가 발생할 수 있는 포장에서는 벤타존 액제 또는 둑새풀 전용 치벤설푸론메칠을 살포해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겨울철 내린 비로 인해 논에 물이 고일 수 있는 포장은 연약한 뿌리가 습해를 받지 않도록 토양 진압과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다. 만약 습해 피해로 황화현상이 나타나면, 요소 2%액(400g / 물 20L)을 2~3회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의 풍년 농사와 자급률 향상을 위해 생육재생기 이후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농업인들의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맥류 재배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평훈 기자 pyhu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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