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 등록 2019.02.11 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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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원진희

 



1년에 급성심장마비 사례가 약 3만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은 심폐소생술을 알맞게 실시할 경우 약 3배 이상의 소생확률이 있다는 점에 있다. 심정지가 온 환자에게 4분 이내(4-5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심폐소생술을 ‘4분의 기적’이라고도 한다.

심폐소생술의 실시 방법은 아래와 같다.

 

※심정지 확인 -> 도움 및 119요청 –> 환자 가슴의 정중앙의 아래쪽 절반 위치를 손깍지 낀 손의 손꿈치로 환자 가슴을 약5cm 깊이로 압박 –> 몸과 팔을 수직으로 맞추고 초당2번 빠르고 강하게 압박 –>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비율은 30:2(회) 인공호흡이 꺼려진다면 가슴압박 만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심정지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고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에서 발생하므로 심정지의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행인 등 주로 일반인이다. 구급대원도, 의료인도 아닌 최초 목격자인 ‘나 자신’이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직접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많은 자료들과

직접 교육을 원한다면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문의한다면 직접 마네킹으로 실습 및 구급대원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 주변 나의 가족, 친구, 직장동료가 내 옆에서 심정지 상황에 처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숙지 여부에 따라 내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대한심폐소생협회에 따르면 통상 제세동이 1분 지연될 때마다 생존율이 7~10% 감소하지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시 1분당 2.5~5%로 감소한다. 또한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을 시 생존율은 실시하지 않았을 때보다 2~3배에 이른다. 4분의 기적, 내가 만들 수도 있다.

윤진성기동취재본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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