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4월 10일 오전 10시, 경찰서 회의실에서 행락철 범죄예방 및 치안수요 대응을 위한 기능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112신고 분석 결과 및 지역축제 일정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3년간 행락철 기간(3~5월) 동안 절도·성범죄·실종·교통사고 등 112신고가 평균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은 지역축제 및 다중운집행사에 대한 집중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순천경찰서는 ▲범죄예방진단팀의 선제적 현장 진단 및 취약요소 개선 ▲이동형 CCTV 및 마을담당경찰관 중심 순찰 강화 ▲다중운집장소에서의 시민 체감형 환경개선 설문조사 실시 등을 골자로 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여성청소년과는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활동 ▲형사과는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스마트 태그 적극 활용 ▲경비교통과는 지역축제 교통관리 및 경비지원 계획 ▲지역관서는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합동 순찰활동을 각각 보고하고 유기적인 기능 협업을 다짐했다.
특히, 범죄예방대응과에서는 현장 중심 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순천시 전역에서 '범죄예방환경개선 설문조사'를 병행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 체감 안전요소를 수치화·시각화해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시민의 불안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통해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기능이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안전한 순천, 행복한 시민 구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