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맥류 병해충 발생 우려 선제적 방제 당부

  • 등록 2025.04.16 14: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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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부터 5월까지 배수 및 방제 철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맥류의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비 오기 전후에 적용 약제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적미병)은 주로 공기 중의 붉은곰팡이 포자가 이삭에 침입, 생장하여 독소를 생성하며 연속강우 3일 이상의 온난·다습(15~30℃, 상대습도 80% 이상)환경에서 감염이 잘 일어난다.

 

또한 이삭의 낟알이 갈색으로 변색되어 점차 붉은색으로 변하고 심해지면 홍색의 곰팡이 또는 흰곰팡이가 발생해 알이 차지 않거나 검은색으로 변색된다.

 

맥류의 수확량이 줄어드는 직접적 피해 말고도 사람과 가축에 해로운 독소를 알곡에 생성할 수 있어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방제를 위해 이삭이 팬 이후부터 수확 전까지 비가 예보될 때 맥류 종류별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고 배수로 정비 등 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확 7일 전까지 살포할 수 있는 약제가 등록돼 있어 알곡이 익어가는 중에도 약제를 사용해 병 확산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붉은곰팡이병은 초기방제가 가장 중요하며 감염된 맥류는 수량 피해 및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소를 생성하므로 적기 방제와 포장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박세훈 기자 cine03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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