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 맞춤형 인권보호 교육을 지원하고자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배치 학교(유치원 포함) 22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및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의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담임교사와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장애 특성 및 교육적 요구에 대한 정보를 기초로 학교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등의 인권침해에 취약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 대한 자기보호 역량강화 교육을 하기 위함이다. 또한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스스로 인권을 옹호할 수 있는 태도를 배양함으로써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찾아가는 성교육 및 인권교육’은 유치원을 포함한 관내 22개교의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에 각 2시간씩 총 44시간의 성교육과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해당 분야의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존엄성이 침해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보호 교육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이 교육을 통해 장애학생과 더불어 모든 학생들이 인권보호에 대한 민감성을 키워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가꾸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